카테고리 | 공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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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툭 튀어나온 다리 혈관… 그냥 두면 피부염-궤양 유발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022-11-30 17:16:12 |
동아일보는 13일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건강 토크쇼 ‘톡투 하지정맥류’를 열었다. 변승재 원광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 이일철 애항하지외과 원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엔 200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렸다.
○ 하지정맥류 방치하면 피부 궤양 발생할 수도
하지정맥류는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정맥혈관이 늘어나 다리에 지름 3mm 이상의 굵은 혈관이 돌출돼 보이는 증상.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거나 붓고, 타는 듯한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리에 돌출된 혈관이 보이지 않더라도 이런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해보면 좋다.
하지정맥류는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심장에서 보낸 피는 발끝까지 전달되고, 이 피는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간다. 정맥 내에는 심장으로 전달되는 피가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판막이 있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맥을 수축시켜 피를 위로 올려 보내는 종아리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피가 신체 아래로 쏠려 다리의 정맥이 늘어날 수 있다.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백화점 직원처럼 오래 서있는 직업군이 많이 걸린다. 부모가 하지정맥류에 걸렸을 경우 자녀들에게도 유전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과체중일수록 하지정맥류를 앓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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