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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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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강간미수범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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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항
작성일 2005-12-01 10:00:44
로맨스와 범죄 사이를 맴도는 영화 <연애의 목적> 여기, 한 강간 미수범이 있다. 타의 모범이 돼야 할 교사의 신분으로서, 그는 세속의 때가 끼어서는 안 될 교육의 성지 학교에서 음탕한 수작을 벌이다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스스로 \'작업의 달인’이라고 생각하는 고등학교 선생 이유림(박해일)이 바로 그 음흉한 위인이다. 여자 꼬시기에 일가견이 있는 유림은 결혼을 약속한 애인까지 둔 남자지만 처음 만난 처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즐기는 자칭 \'선수’다. 조개탕을 먹는 여자 앞에서 그는 \"난 다른 조개 먹고 싶은데…\"라며 성희롱성 멘트를 날리는 그의 기행은 강간과 스토킹, 가택 침입, 사생활 침해, 공갈, 협박으로 이어진다. 플라토닉한 \'사랑\'은 마다하고 에로틱한 \'연애\'만을 즐기자는 분방한 자유연애주의자인 유림은 역시 결혼할 남자가 있는 교생 최홍(강혜정)을 보고 한 눈에 필이 꽂힌다. 작업의 정석대로 그는 피차 임자 있는 몸들이지만 부담주지 않는 선에서 연애만 하자고 합의한다. <연애의 목적>이 화제와 논란을 낳은 이유는 문제적 인간 이유림 때문이다. 정확히는 그의 난봉꾼 기질 때문이며 배우 박해일의 능구렁이 같은 연기 때문이다. \"난 더 이상 순수 청년이 아니에요\"라고 선언하듯 섹스에 사족을 못 쓰는 남자 교사 이유림을 완벽히 연기하는 박해일의 변신은 파격적이다. 숱하게 여심을 울렸던 순수 청년의 이미지를 배신하는 그의 연기는 물 만난 고기다. 하지만 박해일의 의미 있는 변신을 제외한다면 이유림을 응원할 마음이 생기지는 않는다. 노련한 연애술로 포장된 천인공노할 그의 행동은 가관이다. 교생 최홍과의 연애 장면이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오르자 유림은 소문을 퍼뜨린 학생들을 색출해 일벌백계로 다스린다. 자신의 치부를 들켰다는 황망함 때문에 이성을 잃은 그는 무지막지하게 학생을 구타한다. 여학생의 따귀를 따리고 질질 끌고 다니며 \"너 같은 년은 학교에 다닐 필요가 없어\"라고 길길이 날뛰는 모습은 이미 교사의 그것이 아니다. 천진무구함의 대명사인 \'아름다운 청년\' 박해일이 연기했다고 해서 그의 죄과가 무마되진 않는다. 열정적인 연애의 화신으로 묘사됐지만 유림은 기실 비겁한 속물에 불과하다. 배우 박해일에 대한 대중의 환상은 웬만한 패륜아 연기로 상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방과 후 교실에서 강압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하고 완력으로 여자를 제압한 후 \"5초만 넣고 있을게\"라고 애걸하는 그에게 불쾌함을 느끼다가도, 후반부에 이르러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의 결말로 치달아갈 때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그의 행동을 용인하게 된다. 바로 이 점이 <연애의 목적>이 지닌 함정이다. 박해일의 청정 이미지를 이용해 유림의 막가파식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연애의 목적>은 <결혼은, 미친 짓이다>나 <싱글즈>처럼 통속적인 남녀 관계를 통해 우리 시대의 로맨스 풍속을 지도 그리려 한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주인공 연이(엄정화)가 결혼은 돈 많은 남자와, 연애는 사랑하는 남자와 하려 했던 것처럼, 유림은 6년 사귄 약혼녀와는 편하게 지내면서 홍과는 짜릿한 연애를 즐기고 싶어 하는 남자다. 일견 합리적이고 쿨해 보이는 유림의 라이프 스타일은 현대 도시 남자의 사랑 방식을 옮겨 놓은 듯하다. 하지만 종종 교양인으로서 선을 넘은 그의 행동은 흑심이 동한 여자와의 하룻밤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음험한 수컷의 달뜬 욕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연애의 목적>은 연애 그 자체를 보여주기보다 연애에 이르는 다양한 수단들을 보여줄 뿐이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연애의 수단 중에는 연애의 본질과 거리가 먼 괴상한 행동들도 섞여 있다. 겉으로는 점잖은 척 하지만 뒷구멍으로 온갖 악행을 행하는 보통 남자들에 비해, 솔직하고 당당한 유림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솔직함은 단란한 연애의 감정이 용인하는 애교의 수준을 넘어선다. 솔직함으로 가장한 그의 저열한 욕망은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실체를 드러낸다. 교생과 교사의 스캔들을 조사하러 온 교육청 조사관 앞에서 유림은 홍과의 관계를 부인한다. \"지도 교사로서 뭘 모르는 교생에게 그저 친절하게 대해준 것 뿐\"이라는 유림의 배신 앞에서 홍은 복수를 시작한다. 연애의 추억을 부인한 유림에게 남는 것은 처절한 파멸뿐이다. 연애란 본디 단 줄 알고 삼켰다가 배속에서 탈이 나는 상한 음식과 같다. 거기에는 따뜻한 봄날도 있지만 가슴 시린 겨울도 있고 장밋빛 추억도 있지만 잊고 싶은 상처도 있기 마련이다. <연애의 목적>은 이 같은 연애의 양면성을 골고루 보여주려 한다. 하지만 단맛과 쓴맛이 함께 있다고 해서 그 모두를 연애라고 부를 수는 없다. 강간은 강간이고 사기는 사기요, 폭력은 폭력일 뿐이다. 좋아해서 희롱하고 좋아해서 범하는 법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연애의 목적>에는 연애도 있지만 증오도 있고 설득도 있지만 협박도 있다. 애석하게도 이 영화는 불요불급하게 구분해야 할 이 둘을 혼란스럽게 섞어 놓는다. 마지막에 유림이 추레해지는 것은 이 둘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가련한 강간 미수범이 주는 교훈은 연애 감정에 들떠 어떤 행위를 할 때 혹시 그것이 \'범죄\'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의협신문 최은영│영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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