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확하게 변비는 무엇입니까? |
---|---|
링크 주소 | |
작성자 | 애항 |
작성일 | 2005-12-06 17:10:28 |
변비란 거의 대다수 본인들에 의해서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변보기가 힘들고, 잘 나오지 않고, 변이 딱딱하고 그리고 변보는 횟수가 줄어들었을 때 우리는 스스로 변비라 진단하고 스스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학적인 면에서 변비는 이렇게 정의됩니다.
=1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 =1회 배변의 양이 35g 이하
=배변의 25% 이상에서 매우 힘이 들 경우
=배변의 25% 이상에서 굳은 변을 보는 경우
=배변의 25% 이상에서 배변 후에 느끼는 잔변감
===중 2가지 이상이 있으면서 증상이 3개월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의가 되고 있지만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또 일일이 확인하고 잴 수가 없기 때문에 너무 수치에 집착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변보기가 힘들어지고 변량이 줄어들고 횟수가 줄어든다면 한번 뒤돌아보고 생각할 필요는 있습니다.
* 언제 화장실에 가야 하나요?
소장과 대장을 거쳐 어느 정도 굳어진 대변이 항문 바로 위 직장에 내려 오게 되면 비로소 우리는 항문으로 변이 나올 것 같은 변의를 느끼게 됩니다. 어느 정도의 대변이 직장에 쌓이게 되면 척추의 천추 부위 에 있는 배변 중추가 자극을 받게 되어 배변 반사가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항문의 내 괄약근이 자동으로 이완되게 됩니다. 동시에 우리는 대뇌를 통해(생각자체, 의지) 항문의 외 괄약근을 이완시키고, 횡격막과 복부근육에 힘을 주어 복압을 상승 시켜 배변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변이 밀려 나올려 하는 변의가 있을 때만 화장실에 가야 하는 것이지 배가 답답하다고 화장실에 가서 무조건 힘을 주면 직장내에 변이 없기 때문에 변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아! 내가 변비에 걸렸구나 생각을 하게 되고 아무약이나 먹게 되지요.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대장을 고장내는 행위 입니다.
* 왜 변비가 생기는 걸까요?
1. 생활의 변화 ;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섬유질 섭취 감소, 바쁜 생활 속 변의 무시,
하제(설사제)의 및 관장 남용등
2. 자세변화 ; 직립자세 고수(오래 서거나 앉는 직업), 배변자세 문제
3. 기질적 장애 ; 대장의 종양, 염증, 협착 등으로 장 내경이 좁아져 변의
진로를 막아 발생
4. 기능적 장애 ; 배변에 관여하는 근육의 장애, 장운동 감소, 배변반사 감소 등
5. 선천성이상 ; 항문 폐쇄증, 선천성 거대 결장 등
6. 약물 남용 : 진통제, 항우울제, 진정제, 항고혈압제, 이뇨제, 철분제제,
칼슘제제, 알루미늄 함유 제산제
7. 중독 ; 납, 비소, 수은, 인중독 등
8. 내분비 장애
9. 척수신경 장해 등등
이와 같이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실제로 변비의 대부분은 단순한 기능이상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복잡한 사회구조에 따른 스트레스와 긴장 속에 살면서 불규칙한 식생활, 편식, 운동부족,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 무리한 다이어트, 상황에 따라 변의를 자제하는 등의 원인으로 배변장애의 한가지 증상인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